3-30《함디르의 노래》 1–31절

형제의 마지막 복수

복수에 나선 형제에게 무엇이 부족했을까요?

어머니의 재촉으로 누이의 원수를 갚으러 나선 함디르와 쇠를리는 길에서 형제 에르프를 만나요. 무슨 도움이 될 수 있느냐고 묻자, 에르프는 한쪽 발이 다른 쪽 발을 돕듯 도움이 될 거라고 답해요. 하지만 두 사람은 그 대답을 받아들이지 않고 칼을 뽑아 에르프를 죽여 버려요.

요르문레크의 저택에서는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있어요. 너무 시끄러워 말발굽 소리도 알아채지 못하지요. 이윽고 저택은 싸움터가 돼요. 형제는 왕의 손발을 잘라 불 속에 던져 넣어요. 왕은 이 형제에게는 칼도 창도 소용없다고 외치며, 돌을 던지라고 명령해요.

함디르는 에르프가 살아 있었다면 왕의 머리도 벨 수 있었을 텐데 하며 후회해요. 한창 싸우는 중에 길에서 죽인 형제를 떠올린 것이지요. 그래도 자신들은 잘 싸웠고 명성을 얻었다고 말해요. 이윽고 쇠를리는 저택 한쪽 끝에서 쓰러져요. 함디르도 저택 뒤편에서 최후를 맞아요.

형제의 마지막 복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