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무녀의 예언》 57–58절
불길에 휩싸이는 세상
수르트의 불길은 어디까지 닿을까요?
『길피의 속임수』에서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하늘이 갈라집니다. 그 틈에서 싸움에 나설 이들이 나타납니다. 맨 앞에 선 이는 수르트입니다. 그 앞에서도 뒤에서도 불이 타오릅니다. 수르트의 칼은 태양보다 밝게 빛납니다.
마침내 신들의 싸움이 끝나자 수르트는 대지에 불을 던집니다. 불은 온 세상을 태웁니다. 『무녀의 예언』에서는 태양이 검게 변하는 광경을 들려줍니다. 대지는 바닷속으로 가라앉습니다. 하늘에서 빛나던 별들도 자취를 감춥니다.
이어서 『무녀의 예언』은 거세게 솟아오르는 수증기를 그립니다. 불길도 점점 더 거세집니다. 높이 치솟은 열기는 마침내 하늘 그 자체에 닿습니다. 땅에서 일어난 불이 하늘까지 뻗치는, 세상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그림 정보
Emil Doepler 《Ragnarök by Doepler》 1905 저작권 만료 원본 이미지 보기
옛 그림을 바탕으로 슈퍼 패미컴풍으로 다시 그렸어요. 버튼을 누르면 옛 그림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