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길피의 속임수》 50장

붙잡힌 로키와 독사

로키가 몸부림치면 왜 땅이 흔들릴까요?

『길피의 속임수』에서 붙잡힌 로키는 동굴로 끌려갑니다. 신들은 납작한 바위 3개를 세웁니다. 로키의 아들 발리는 신들에 의해 늑대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형제인 나르비를 갈기갈기 찢어 죽입니다.

신들은 나르비의 창자로 로키를 묶습니다. 바위는 어깨와 허리, 무릎 뒤를 받칩니다. 로키를 묶은 줄은 쇠로 변합니다. 한편 『로키의 말다툼』 끝에 붙은 산문에서는 늑대로 변하는 아들이 나르비입니다. 로키를 묶는 데 쓰이는 것은 발리의 창자입니다.

스카디는 로키의 얼굴에 독이 떨어지도록 뱀을 매달아 놓습니다. 아내 시긴은 그릇으로 독을 받아 냅니다. 그릇이 가득 차면 독을 버리러 자리를 비웁니다. 그동안에는 로키의 얼굴에 독이 떨어지고 맙니다.

로키는 세차게 몸을 비틉니다. 그 때문에 온 땅이 흔들립니다. 『길피의 속임수』는 이것이 지진이라고 말합니다. 『무녀의 예언』에서는 묶여 있는 로키를 닮은 이 곁에 시긴이 슬픈 모습으로 앉아 있습니다.

붙잡힌 로키와 독사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