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에서 비롯된 전쟁
유산 이야기는 왜 전쟁으로 이어졌을까요?
헤이드레크가 죽은 뒤, 흘로드가 형제 앙간튀르를 찾아가요. 고트족의 왕이 된 형제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달라고 한 것이지요. 그가 원하는 것은 가축과 사람들, 땅과 보물까지 모든 것의 절반이었어요. 앙간튀르는 검 티르핑을 둘로 나누는 것도, 유산의 절반을 주는 것도 거절해요.
대신 많은 보물과 나라의 3분의 1을 다스릴 권리를 주겠다고 해요. 그런데 노인 기주르는 여자 노예의 아들에게는 그것도 충분하다며 흘로드를 비웃었어요. 화가 난 흘로드는 훈족의 나라로 돌아가요. 이듬해 봄, 훈족의 대군이 모여 고트족의 나라로 진군해요.
헤이드레크의 딸 헤르보르는 자신이 지키던 성에서 적군을 발견해요. 병사들을 모아 싸우지만 적의 수가 훨씬 많아, 그녀도 쓰러지고 말았어요. 이윽고 앙간튀르도 군대를 이끌고 싸움에 나서요. 8일 동안 싸워도 승부가 나지 않아요. 쓰러진 사람이 몇 명인지 아무도 알 수 없어요.
앙간튀르는 티르핑을 들고 적진으로 쳐들어가요. 형제는 칼을 맞대고, 흘로드가 쓰러져요. 승리한 왕은 죽은 이들 사이에서 형제를 발견해요. 그리고 자신이 너를 죽이고 말았다며 슬퍼하지요. 마지막으로 하는 말은 노른의 심판은 가혹하다는 것이에요.
이 이야기의 출처(1건)유산에서 비롯된 전쟁
þat mun æ uppi;
illr er dómr norna.
이 일은 영원히 남을 거예요. 노른의 심판은 가혹해요.
《흘로드의 노래》 32절
《흘로드의 노래》Hlöðskviða


그림 정보
Peter Nicolai Arbo 《Peter Nicolai Arbo – Gizur challenges the Huns》 1886 저작권 만료 원본 이미지 보기
옛 그림을 바탕으로 슈퍼 패미컴풍으로 다시 그렸어요. 버튼을 누르면 옛 그림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