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에서 건네받은 검
무덤 속 아버지는 딸에게 어떤 검을 주었을까요?
해가 질 무렵, 젊은 헤르보르는 섬의 무나르바그에서 양치기를 만나요. 양치기는 무덤이 열리고 불이 타오르고 있다고 경고했어요. 하지만 헤르보르는 돌아서지 않아요. 양치기가 숲으로 달아나자, 헤르보르는 연기처럼 불길 속을 지나 무덤으로 다가가요.
헤르보르는 무덤에 잠든 아버지 앙간튀르를 불러 깨워요. 그녀가 원하는 것은 난쟁이가 만든 검 티르핑이었어요. 아버지는 그 검이 네 일족을 모두 멸망시킬 것이라고 경고해요.
아버지는 딸이 언젠가 아들을 낳으리라는 예언도 해요. 그 아이는 헤이드레크라고 불리며 티르핑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지요. 마침내 아버지는 더는 거절할 수 없다며 검을 건네요. 헤르보르는 검을 받고 아버지에게 고맙다고 했어요.
아버지는 검을 덮어 두라고 말해요. 양쪽 날에 독이 있으니 만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지요. 헤르보르는 무덤의 죽은 이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요. 불길에 둘러싸여 있을 때는 세상과 세상 사이에 있는 듯했다고 말해요.
이 이야기의 출처(1건)무덤에서 건네받은 검
Vaki þú, Angantýr,
vekr þik Hervör,
깨어나세요, 앙간튀르. 아버지를 깨우는 건 헤르보르예요.
《헤르보르의 노래》 8절
《헤르보르의 노래》Hervararkviða


그림 정보
Christian Gottlieb Kratzenstein-Stub 《Christian-gottlieb-kratzenstein-stub-hervor-henter-sværdet-hos-angartyr》 저작권 만료 원본 이미지 보기
옛 그림을 바탕으로 슈퍼 패미컴풍으로 다시 그렸어요. 버튼을 누르면 옛 그림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