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길피의 속임수》 49장

맹세하지 않은 겨우살이

왜 겨우살이만 맹세하지 않았을까요?

발드르는 자신의 목숨과 관련된 무서운 꿈을 신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신들은 의논 끝에 온갖 위험에서 발드르를 지키기로 합니다. 프리그는 불과 물, 쇠를 비롯한 금속, 돌, 땅, 나무, 질병, 짐승, 새, 독, 뱀에게 발드르를 해치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았습니다.

그 뒤로 신들의 모임에서는 발드르를 향해 물건을 날리는 놀이가 시작됩니다. 칼로 베려는 신도, 돌을 던지는 신도 있었지요. 그래도 발드르는 다치지 않습니다. 신들은 이를 놀랍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로키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요.

로키는 여자로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프리그를 찾아가 세상 모든 것이 맹세했느냐고 묻습니다. 프리그는 겨우살이만은 맹세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아직 너무 어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로키는 그곳을 떠나 겨우살이를 뽑습니다. 그리고 신들의 모임으로 향했습니다.

맹세하지 않은 겨우살이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