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훈딩을 죽인 헬기의 노래 2》 1–50절
무덤으로 돌아온 헬기
죽은 헬기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헬기는 시그룬과 결혼해요. 시그룬의 형제 다그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오딘에게 창을 빌렸어요. 다그는 그 창으로 헬기를 찔러 죽여요.
어느 저녁, 시그룬을 모시는 여자가 말을 타고 무덤 언덕으로 돌아오는 헬기 일행을 발견해요. 소식을 들은 시그룬은 무덤 안으로 들어갔어요. 헬기의 머리카락에는 서리가 내려 있고, 갑옷은 피로 물들어 있었어요. 시그룬은 먼저 입을 맞추고 싶다고 말해요.
헬기는 시그룬의 눈물이 피처럼 자신의 가슴에 떨어진다고 말해요. 시그룬은 무덤 안에 잠자리를 마련했어요. 살아 있을 때처럼 그의 품에서 잠들고 싶다고 바라지요. 이렇게 살아 있는 아내와 죽은 남편이 서로를 품에 안았어요.
이윽고 헬기는 말을 타고 하늘로 갈 시간이 되었다고 말해요. 전사들이 깨어나기 전에 떠나야 하지요. 그는 동료들과 함께 떠났어요. 다음 날 저녁, 시그룬은 다시 무덤을 찾아가요. 하지만 남편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 뒤 시그룬은 슬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이 이야기의 출처(1건)무덤으로 돌아온 헬기
원문과 번역
vil ek þér í faðmi,
fylkir, sofna
왕이여, 당신의 품에서 잠들고 싶어요.
《훈딩을 죽인 헬기의 노래 2》 47절
1–50절
《훈딩을 죽인 헬기의 노래 2》Helgakviða Hundingsbana II


그림 정보
James Doyle Penrose 《Helgi Hundingsbane returns to Valhalla》 1890 저작권 만료 원본 이미지 보기
옛 그림을 바탕으로 슈퍼 패미컴풍으로 다시 그렸어요. 버튼을 누르면 옛 그림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