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오드룬의 탄식》 1–32절

오드룬의 슬픔

하프 소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았을까요?

『오드룬의 탄식』에서 오드룬은 아이를 낳느라 고통받는 보르그뉘를 도와줘요. 힘 있는 주문을 외우자 사내아이와 여자아이가 태어나지요. 그러고 나서 오드룬은 자신의 슬픈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해요.

오드룬은 군나르를 사랑했어요. 군나르는 결혼을 위해 큰 선물을 내놓겠다고 해요. 하지만 오드룬과 남매 사이인 아틀리는 받지 않지요. 그래도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거둘 수 없었어요.

아틀리는 숲으로 감시꾼들을 보내요. 두 사람은 비밀을 지켜 달라며 금고리를 내놓지요. 그런데도 감시꾼들은 아틀리에게 일러바쳤어요. 얼마 뒤 군나르는 뱀 구덩이에 던져져요. 그는 오드룬이 도와주기를 바라며 하프를 켰어요.

다른 곳에 있던 오드룬은 하프 소리를 들어요. 시녀들과 함께 배를 타고 해협을 건넜지요. 하지만 아틀리의 어머니가 기어와 군나르의 심장을 물어뜯어요. 오드룬은 그를 구하지 못해요. 자신만큼이나 사랑한 사람을 잃고도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느냐며 슬퍼해요.

오드룬의 슬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