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시구르드의 짧은 노래》 30–70절

브륀힐드의 최후

브륀힐드는 어떤 미래를 이야기했을까요?

『짧은 시구르드의 노래』에서 브륀힐드는 구드룬의 울음소리를 들어요. 그리고 단 한 번,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을 터뜨렸지요. 군나르에게 자신이 사랑한 사람은 오직 한 사람뿐이었다고 말했어요.

브륀힐드는 황금 갑옷을 입었어요. 그리고 검으로 자기 몸을 찔렀어요. 상처를 입고 베개에 몸을 누인 뒤, 군나르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이야기했지요. 구드룬이 아틀리와 결혼할 것이라고 했어요.

군나르는 그 아틀리의 손에 뱀이 있는 우리로 던져질 것이라고 예언했어요. 얼마 뒤에는 아틀리도 잠자리에서 구드룬에게 죽임을 당하리라고 말했지요.

마지막으로 브륀힐드는 들판에 넓은 화장대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시구르드 옆에서 자신을 불태워 달라고 했지요. 두 사람 사이에는 예전에 잠자리에 놓았던 검을 다시 놓아 달라고 했어요. 목소리가 점점 약해졌어요. 상처도 부어올랐지요. 그녀는 진실만을 말했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어요.

브륀힐드의 최후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