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무녀의 예언》 1–2절
무녀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무녀는 어떤 옛일을 기억할까요
『무녀의 예언』은 무녀가 듣는 이들에게 조용히 귀를 기울여 달라고 청하는 말로 시작해요. 무녀가 부르는 이들은 신분이 높은 사람부터 낮은 사람까지 아우르는 ‘헤임달의 자손들’이에요. 무녀는 오딘의 부탁을 받고 자신이 기억하는 옛이야기를 들려주어요.
무녀는 아주 먼 옛날 자신을 길러 준 거인들을 기억해요. 9개의 세계도 기억하고 있지요. 땅 아래에 있는 나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요.
맨 처음에는 모래도 바다도 땅도 하늘도 없었어요. 풀 한 포기 없이 넓게 벌어진 공간만 있었지요. 이윽고 땅이 들어 올려졌어요. 남쪽에서 햇빛이 비치고, 땅에는 푸른 풀이 돋아났어요.
처음에 태양과 별들은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몰랐어요. 달도 자신의 힘을 알지 못했지요. 그래서 신들이 모여 의논했어요. 밤과 아침, 한낮과 저녁 등에 이름을 붙였어요. 해를 헤아리기 위해 붙인 이름들이었어요.
이 이야기의 출처(1건)무녀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원문과 번역
Ek man jötna
ár of borna,
나는 기억합니다. 먼 옛날에 태어난 거인들을.
《무녀의 예언》 2절
1–2절
《무녀의 예언》Völuspá


그림 정보
Lorenz Frølich 《Odin og Völven by Frølich》 1895 저작권 만료 원본 이미지 보기
옛 그림을 바탕으로 슈퍼 패미컴풍으로 다시 그렸어요. 버튼을 누르면 옛 그림도 볼 수 있어요.